[중드] 창란결, 왕학체&우서흔 출연 꿀잼가득 판타지 로맨스 중드

판타지에 부활이라는 소재가 삼생삼세 이후 많이 방영되어 판타지 선협물 중드가 조금 지겨워지는 분들을 위해 넷플릭스에서 편히 볼 수 있는 중드를 추천드려요.

왕항체 & 우서흔의 귀엽고 멋있는 장면이 가득해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보다 밝은 느낌을 주는 판타지 중드예요.

모든 드라마 리뷰는 직접 보고 추천드리는 중드 추천입니다.

창란결 苍兰诀

편수 : 36부작
방영 일자 : 아이치이 2022. 8. 7 방영
한국 방영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방영
출연 배우 : 왕학체 (왕허디 王鹤棣), 우서흔 (위슈신 虞书欣)

출처 : 아이치이 네이버블로그

❗️모든 드라마 리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창란결(苍兰诀) 중드는 우서흔 & 왕학체 주연으로 밝은 중드일 것이라는 예감이 바로 전해지는 판타지 드라마예요.

처음 우서흔의 드라마를 접했을때 귀여움이 과한 게 아닌가 싶지만 생각보다 귀여움에 스며들고 연기력 또한 탄탄한 느낌을 들게 만듭니다. 반대로 왕학체의 차가운 인상이 더 중화시켜 주는 느낌이라 배우들의 캐미가 볼만해요.

다양한 드라마의 원작 작가인 "구로비향(九鹭非香)"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창란결" 중드는 내용이 탄탄해요.

창란결 줄거리

식란 일족이 '월존 동방청창'에게 멸족되고 식란 일족의 신녀는 난초 씨앗으로 봉인되어 속세로 흘러들었다. 난초 씨앗은 만년 후 천계에서 하급으로 취급되는 난초 선녀인 '소란화'로 탄생하게 된다. '소란화'는 우연히 호천탑에 갇힌 삼계에서 최강자였던 '월존 동방청창'을 본의 아니게 부활시키게 된다. '월존'은 부활하여 다시 삼계를 장악하려 했지만, 작고 하급인 난초가 무심코 가한 마음이 통하는 주술(동심주술)로 인해 월존은 동심주술을 풀려고 어쩔 수 없이 작은 난초인 소란을 보호해야 했다. 사랑이 많고 자신을 작고 약한 하급의 난초가 아닌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란화'와 소란화가 지니고 있는 신녀의 혼으로 동심주술을 풀기 위한 '월존' 사이에 여러 사건이 벌어진다. 월존은 어릴 적 종족을 위해 더 강해지기 위해서 칠정(마음)을 끊어냈던 월존은 온순하고 귀여운 소란을 만나 끊어졌던 마음이 싹트기 시작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창란결 등장인물 소개

소란화, 식운 역 / 우서흔 (위슈신 虞书欣)

천계인 수운천에서 인간의 명부가 적힌 사명전에서 명부 관리를 하고 있는 난초 선녀이다.

난초는 여리고 작아 천계에서는 하급으로 취급당하지만 어린 난초였을 시절 자신을 구해준 은인 '장형 선군'을 짝사랑하며 밝고 명랑하게 자신의 일을 다한다.

우연히 '월존'을 만나고 자신을 자꾸 귀찮게 하지만 선량한 그녀는 악하지 않은 그에게 점차 좋은 마음을 갖게 된다.

  

동방청창 월존 역 / 왕학체 (왕허디 王鹤棣)

삼계에서 가장 강했던 월족의 월존은 3만 년 전에 '적지여인'과 싸움끝에 호천탑에 봉인된다. '소란화'가 우연히 호천탑에 들어와 봉인이 풀리며 삼계를 다시 장악하려고 했지만, 소란화가 얼떨결에 걸어버린 주술로 마음이 통하는 동심 주술에 걸려 소란화의 마음을 동일하게 느끼게 된다. 월존은 강해지기 위해 어릴 적 칠정의 마음을 끊어버렸는데 동심주술은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주술을 풀기 위해 그녀의 곁에 머무르고 그녀의 진짜 신분을 알게 된다.

3만 년 전 싸움으로 봉인된 10만의 월족들을 풀어주기 위해 '직지여인'이 필요함을 알고 소란화가 관리하는 '직지여인'의 명부를 고쳐달라고 하며 더욱 소란화를 지키고 쫓아다니는 신세가 된다.

 

장형 역 / 장릉혁 (장링허 张凌赫)

천계의 천제인 운중군의 동생이며, '적지여인'의 약혼자인 장형은 어린 난초였던 소란화를 구해준 은인이다.

장형은 500년 전 중상을 입고 우연히 소란화에게 구조되며 그때부터 소란화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적지여인의 약혼자이며 계급차이가 컸기에 소란화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습니다.

장형은 천제인 운중군에게 저항까지 하며 그녀를 지키려고 하는 남자입니다.

 

드라마 추천 포인트

시나리오부터 미술적 부분까지 준비된 중드

다양한 드라마의 원작 소설을 작성한 '구로비향'의 소설로 기본적으로 인정된 시나리오이지만, 시나리오 개발만 800일, 사전 준비를 400일로 스토리부터 다양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만들어져 막장 없이 편안히 볼 수 있는 중드이다.

처음 접할 때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계속 볼수록 화면이 화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알고 보니 출연진만 600여 명에 달하고, 누적 의상이 5,000점에 액세서리가 3,000점으로 미술 소품만 2만여 점을 넘어설 정도로 미술적으로도 세심하게 만들어졌으니 눈으로 즐기기에도 좋은 드라마이다.

드라마를 보면 다양한 장소들이 나오는데 각 장소를 최대한 실경을 만들어서 배우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으니 배우들이 연기하기에도 좋겠다는 예상이 된다.

그만큼 탄탄하게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중드이다.

과하지 않은 스토리

선협물을 보다 보면 여러 층의 계급들이 나오고 다양한 종족이 나오며 자꾸 재탄생(?)해서 인물 관계도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창란결은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라 보기가 훨씬 편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선하고, 누군가는 악인으로 처리되는 선협물이 많은데 창란결은 모두가 사연이 있고 정해진 악한 종족이 없는 점이 마음에 든다.

반가운 조연들의 출연

특별 출연 및 우정출연, 조연의 배우들이 많이 보았던 얼굴이라 왠지 친근하고 반갑다.

서해교(徐海乔), 곽효정(郭晓婷)이 특별출연을 하고, 장릉혁(张凌赫), 임백예(林柏叡)도 특별주연을 맡았고,

이일동(李一桐), 진약헌(陈若轩)이 우정출연한 판타지 선협물 드라마로 여러 배우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일동이 잠깐씩 중요한 순간에 출연하는 이일동은 정말 여신의 모습이다.

오랜만에 즐기는 선협물이 과하지 않게 담백히 즐길 수 있는 중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