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곧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니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을 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수, 오염수로 천일염 가격이 상승하고 사재기 열풍이라는 소식을 들었어요.
사재기에 동참해야 하는 건가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우리 음식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천일염에 대해 알아보고, 일본 원전수 방류에 관해 알아보려 합니다.
천일염
가공 처리를 거치지 않고 해수를 증발시켜 성분 그대로의 소금
천일염의 효능
천일염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과 신장에 좋지 않게 되어 저염식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저염식이 건강을 상하게 한다고 주장하는 말도 많습니다.
하지만 천일염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만큼 적절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소화촉진, 소화불량 완화
- 살균과 해독
- 숙면에 도움
- 면역력 강화
- 심혈관 건강을 보호
- 우울증 해소
- 근육통 완화
- 조기 노화방지
천일염(소금) 적정 섭취량
우리 몸은 0.9%의 염도(나트륨)를 유지해야 합니다.
나트륨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탈수 증상 및 정신이상, 혈압상승, 심장병, 뇌졸등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고혈압, 당뇨 등 각종의 성인병과 위암, 골다공증,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을 위해 적정한 소금(천일염)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국가에서 지정한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하루 5g 이하로 권장됩니다.
한국 음식의 특성상 나트륨 함량이 많기 때문에 국물 요리는 되도록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습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한 식품인 시금치, 감자, 고구마, 바나나, 토마토, 오렌지, 키위, 딸기 등을 섭취하면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천일염 소금 가격 상승
천일염 가격은 날씨와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천일염은 며칠 혹은 1년 가까이 염전에 물을 가둬두고 소금을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짧은 6개월 안에 천일염을 생산하고 이후 6개월은 생산하지 않습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비가 와서 생산을 못하는 경우 소금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천일염 소금은 그만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예상 밖의 가격 상승을 부르는 원인이 생겼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수가 방류된다는 소식으로 천일염 품귀현상이 생기면서 소금 가격이 상승한다는 소식입니다.
장마철이 다가와 소금 출하량이 줄어들어 소금 가격이 상승할 예정인데,
원전수 방류로 인해 천일염이 오염될 불안감으로 사재기 현상이 생겨 더욱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간단히 뉴스만 봐도 천일염 사재기, 천일염 품귀현상이 최근에 많은 이슈가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월 평균 천일염 20kg의 가격이 1만 3천원대에 거래되었는데 두 달이 지난 6월 평균 가격은 1만 7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30%의 가격 상승입니다.
이미 전쟁과 코로나로 인해 다방면으로 가격이 상승되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심리적 불안이 이어지면서 소금(천일염)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 발생한 쓰나미로 원자력발전소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은 사고 이후 보관 중인 1천여 개의 원자력 저장탱크를 2023년 올해 여름부터 30년 동안에 걸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방류할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안전한 처리수라고 말합니다.
후쿠시마는 오염수는 방류될 경우 해류를 따라 태평양을 돌며 아시아의 대마난류를 타고 우리 앞바다로 유입됩니다.
독일 해양연구소 영상자료를 통해 원전 오염수는 방류 200일 후 우리나라 바다로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일본은 이미 오염수 방류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천일염 가격 상승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다양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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