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황금코다리 원주행구점' 어른 입맛에 맞춤 코다리 맛집(막걸리 무한리필)

막걸리 무한리필 가능한 코다리 맛집

오랜만에 오신 삼촌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엄마의 추천 맛집 "황금코다리 원주행구점"
어른 입맛에 딱이어서 간단히 대접하기 좋은 맛집!!

황금코다리 원주행구점

🐟강원 원주시 행구로 169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15

황금코다리는 체인점으로 김포에 본점이 있다.
체인점도 맛이 조금씩 달라 간혹 맛없는 곳이 있는데
황금코다리 엄마가 손님 오실 때마다 생각나는 맛집이다.

🌿주차하기

원주 행구동에 위치한 음식점, 카페의 특징은 주차하기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역시 황금코다리 가게도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음식점들 앞에만 주차하지 않으면 괜찮다.

매장에 들어가면 홀 직원분이 많지 않아 간혹 바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카운터에 누르는 벨이 있으니 마음이 조금 급하다면 벨을 누르거나 적당한 자리에 가서 앉아서 벨을 누르면 된다.

사진에 보이는 자리 외에도 한쪽으로 더 자리가 있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자리는 매우 넉넉한 편이다.
인원이 많은 경우 안쪽 테이블을 이용하면 한 번에 앉을 수 있으니 단체 방문이 가능하다.

🌿코다리조림 가격

가격은 역시 해가 지날수록 비싸지고 있다.
왜 저렴해지는 음식은 없는 건지 요즘 들어 조금 속상하다.
코다리조림을 메인으로 해물모둠, 우삼겹, 시래기, 갈비, 낙지, 아귀도 포함된 다양한 조합의 메뉴가 있다.
엄마의 선택은 시래기 & 코다리조림!!
다른 조합도 먹어봤지만 시래기 코다리조림이 가장 맛있었다는 평가이다.
인원대로 주문하면 막걸리 공짜(막걸리 무한리필) 서비스가 있다.
막걸리 덕분인지 다른 테이블에는 해물파전을 드시는 모습을 봤다.
생각보다 큼지막한 해물파전의 맛이 조금 궁금하다.
아이들도 함께 방문하면 돈까스도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방문해도 좋다.

기본 반찬은 샐러드, 백김치, 도토리묵, 순두부, 미역이 준비되어 있다.
코다리조림과 함께 먹을 콩나물과 김도 준비 완료
도토리묵과 순두부가 맛있어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덕분에 이미 배가 조금 차버렸다는 사실
남편은 백김치가 정말 맛있다며 백김치도 몇번 리필을 해왔다.

🌿셀프바 이용하기 (막걸리 무한리필)

한쪽으로 셀프바가 있는데 막걸리도 이곳에서 가져오면 된다.
미역국, 김, 막걸리, 도토리묵, 순두부, 백김치, 콩나물이 준비되어 있다.
샐러드는 셀프바에 없기 때문에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무한리필 막걸리는 준비되어 있는 주전자에 원하는 만큼 담아서 마실 수 있다.
대신 이용시간이 있기 때문에 드실 예정이면 시간대를 확인하고 가야 한다.

막걸리 이용시간 11:00 - 15:00 / 17:00 - 21:00

운전을 하지 않으시는 아빠와 삼촌이 막걸리 한잔을 하셨는데, 조금만 마셨는데 취할 것 같다는 평가를 하셨다.
생각보다 도수가 좀 더 쌘 것 같다.
참고로 가족분들 중에 막걸리 회사를 하시는 분이 있어서 막걸리에 관해서는 남들보다 더 평가를 잘하시는 분들이다.
임신만 아니면 맛을 보고 평가할 텐데 못 먹게 된 음식이 많아졌다.

시래기 코다리조림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코다리는 인당 1마리로 나왔는데, 크기도 큰데 살이 통통해서 양이 많다.
요리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시간이 걸린 이유를 알 것 같다.
코다리 속살이 쫄깃하고 촉촉하게 잘 조림되어 있다.
 
접시는 두 군데로 나왔는데 각 접시에 떡 한 줄씩, 무는 한 조각씩 나왔다.
무가 말캉말캉 짭조름해서 맛있는데 다섯명이 먹기에는 아쉬는 양이다.
 
특히 시래기는 신의 한 수였다.
가위로 살짝 잘라서 김, 코다리, 시래기를 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다.

🌿맛있게 먹는 방법, 원산지 확인

매장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서 똑같이 따라 해봤다.
간장청양고추와 시래기를 함께 먹었는데 맛있게 먹는 방법이 소개된 이유를 알 것 같다.
김 위에 밥, 코다리살, 콩나물, 간장청양고추, 시래기를 올려서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간장청양고추가 은근 맛을 잡아줘서 너무 좋았다.

5인분을 주문했는데 모두 배부르게 먹고도 3마리나 남았다.
너무 많이 남아서 우리 집 식구들이 소식가로 보일 정도였다.
남은 코다리조림은 포장이 가능하다.
포장용기와 비닐을 주셔서 남은 코다리와 시래기까지 챙겨 왔다.

후식으로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다방커피와 아메리카노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껏 뽑아서 마시면 된다.

🌿잡다한 식사후기

음식은 로봇이 가져다준다. 필요한 요청사항은 각 식탁에 벨이 있으니 누르고 요청드리면 된다.
화장실은 여자화장실 밖에 못써봤지만 넓고 깨끗하다.
그리고 맛있게 먹은 코다리의 원산지는 러시아산이었다.
원산지는 평소 보지 않아서 신경 쓰지 않았는데, 남편이 사진을 찍어줘서 보게 됐다.
러시아에서 와서 통통했구나~

매장을 나오면 커피 한잔 할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이미 고양이들이 한쪽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너무 귀여운 아이들이었다.
나무에 앉은 새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고양이 때문에 나무에 올라갈지 말지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코다리조림은 생각보다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손님 대접, 어르신 대접하기에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누군가를 대접할 기회가 오면 이곳을 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