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냉면집 뿌시기를 목표로 오늘도 냉면집으로~
오일장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저녁 식사하러 냉면집으로 행했다.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신기냉면
주소 : 강원 원주시 행구로 313
사실 남편은 막국수파, 나는 냉면파이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신기냉면
행구동 음식점의 장점이라면 역시 주차장이다.
맛집도 많고 주차장 잘 되어있는 곳이 많은데
신기냉면도 주차장이 넓게 준비되어 있다.
신기냉면을 검색하면
회비빔냉면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지만,
소화가 잘 안 되는 요즘의 나에겐 물냉면이 필요했다.
나는 물냉면, 남편은 막국수
소화가 잘되면 왕만두까지 시킬 텐데
요즘 항상 사이드 메뉴를 시키지 못해서 아쉽다.
식당 안에 앉을 좌석이 많았고,
모두 의자로 되어있다.
임신으로 배가 나와서
이제는 의자가 있는 식당이 편하다.
식사 전에 따뜻한 육수가 주전자에 담겨 나왔다.
육수는 구수하고 맛있다~
여러 냉면집, 막국수집을 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육수가 맛없는 집들이 많은데
기대와 다르게 구수하게 맛있었다.
기본 반찬은 무절임과 열무김치
열무김치가 보기와 다르게 감칠맛 나게 맛있었다.
일부러 열무냉면 시키지 않아도 일석이조 효과
막국수는 양념장에 살짝 고기가 씹혀서 좋았고,
남편 기준에는 보통의 막국수라는 평가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니지만 기본 이상 정도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막국수 양념장이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의 기준은 꽤 높았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물냉면
국물이 동치미 국물인지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감칠맛 나면서 씹히는 달달한 배가 최고의 조합
함흥냉면 보다는 역시 이런 감칠맛의 냉면이 좋다.
식초, 겨자소스, 설탕, 빨간 양념
기본소스로 준비되었는데
기본적인 감칠맛 때문에
간단히 식초만 뿌리고 먹었다.
물냉면은 역시 사랑이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후식은
바로 옆 이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
임신만 아니면 커피 하러 바로 달려갈 카페 베이커리궁
다음에 카페 방문후기도 작성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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