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도 구경거리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충주에 많은 맛집이 있지만 역시 여름에는 시원하게 막국수를 먹어야죠.
중앙탑막국수 본점
🍜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09
영업시간 11:00 - 20:30 (라스트오더 19:30)
수요일 정기휴무
충주 활옥동굴 가는 길에 찾아가게 된 중앙탑막국수 본점이에요.
주변에 비슷한 가게들도 많고 이름도 비슷한 가게들이 많지만 그만큼 맛있다는 증거일 거예요.
2시쯤 찾아갔는데 줄 서는 맛집은 역시 조금의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중앙탑막국수 대기
카운터에 들어가서 인원수 말씀드리면 대기표를 받으시고, 가게 옆에 준비된 대기실(?)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스피커로 번호를 불러줘요~
점심시간대가 지나면 4시에 다시 대기표를 받고 들어갈 수 있으니 시간대 잘 맞춰서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앙탑막국수 주차
주차 가능한 공간은 매장 앞에 몇 대 혹은 매장 옆에도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기 때문에 자리가 부족해서 앞쪽 도로가로 돌아다니며 주차하셔야 해요.
저는 운 좋게 가게 옆에 주차해서 차 안에서 시원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입장하게 되면 바로 자리를 안내해 주세요.
그리고 바로 주문을 받으셔서 미리 먹을 메뉴를 선택하고 들어가시면 좋습니다.
중앙탑막국수 메뉴
막국수 집이니 기본 추천 메뉴는 '메밀 막국수'입니다.
저희는 남편과 둘이 식사하러 갔는데 모두 먹고 싶어서 메밀 막국수 물과 비빔 각 1개씩, 메밀 왕만두 1개, 메밀치킨 반마리 주문을 했습니다.
주변에 커플로 온 자리를 보니 메밀막국수 1개, 왕만두 1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어요.
중앙탑막국수를 왔으면 막국수와 치킨은 놓칠 수 없는 메뉴입니다.
밑반찬을 미리 준비해 주셨는데 치킨을 주문해서 소금과 양념장도 주셨어요.
추가 반찬은 셀프예요. 치킨에 빠질 수 없는 치킨무와 막국수와 함께 먹는 절임무 그리고 열무김치가 준비되어 있어요.
각 식탁에는 식초, 겨자소스, 간장이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껏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온육수가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데 정말 특이했습니다.
메밀 전문점이라 메밀 온육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고소한 메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원산지 증명원도 걸어놓으셨는데 그만큼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메밀이기에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을 계속 만드시는 건지 주문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막국수는 시원하고 만두와 치킨은 따뜻했어요~ 바로 조리해서 나온 것 같았습니다.
메밀 왕만두는 피가 생각보다 두껍지 않고 메밀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쫄깃했어요.
속이 가득 차서 남편도 저도 왕만두 안 시켰으면 후회했을 거라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 다른 막국수집의 만두보다 가격대도 저렴한데 만두크기는 매우 컸어요.
메밀치킨 반마리는 양도 적당해서 두 명이 간다면 꼭 드셔보길 추천드려요.
옛날 통닭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간혹 살이 오동통한 부분은 조금 퍽퍽함을 느끼기도 해요.
중앙탑막국수의 대표메뉴 막국수입니다.
물막국수의 육수가 다른 막국수의 육수에 비해 조금 냉면육수에 가까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나요.
남편은 비빔보다 물막국수가 더 좋았다고 하는데, 저는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막국수면이 도톰한 편인데도 쫄깃하고 면자체가 메밀로 되어있어서 고소했습니다.
양념도 적당하고 야채들도 많아서 역시 막국수 맛집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두부터 막국수까지 정말 메밀로 만들어진 게 눈으로 보였습니다.
충주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실 추천드려요.
주변에 충주박물관, 탄금호, 활옥동굴 등 볼거리도 많으니 식사도 하시고 구경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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