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미소손짜장 웨이팅하고 만나는 달콤한 수타짜장

수타 손짜장을 즐길 수 있는 원주 미소손짜장을 소개합니다.

탕수육 맛집으로도 소문난 줄 서서 들어가는 짜장면 맛집입니다.

미소손짜장
🍜강원 원주시 도말리길 47
영업시간 : 오전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2:30 - 4: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원주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미소손짜장에 저녁 5시쯤 남편과 방문했어요.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곳인데 평일 저녁식사 전이라 다행히 줄 서지 않고 들어갔어요.

 

미소손짜장 주차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 미소손짜장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있습니다.

대략 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앞에 주차할 곳이 없으면 미소손짜장 주변 골목 구석으로 돌아다녀야 합니다.

미소손짜장 웨이팅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줄 서서 들어가는 맛집 미소손짜장은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 대기순번표를 볼 수 있습니다.

오시는 순서에 따라 대기순번표에 성함, 인원수를 작성하고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운 좋게도(?) 바쁘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 웨이팅이 없었어요.

방문한 시간이 조금 이른 저녁식사 시간인데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미소손짜장 테이블이 10개 테이블 넘게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좌석은 모두 좌식으로 되어있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아기들을 위한 범퍼의자도 2개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짜장면, 탕수육이기 때문에 맘 놓고 데리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미소손짜장 가격

미소손짜장 메뉴는 짜장, 짬뽕, 우동, 육개장, 짬뽕밥, 탕수육 종류가 6가지로 매우 간단했어요.

일반적인 중국집보다 정말 기본적인 짜장, 짬뽕, 탕수육에 집중하는 맛집이에요.

저희는 조금 이른 저녁식사라서 짜장면 2개를 주문했어요.

미소손짜장 이름처럼 대표적인 짜장면을 맛봐야 하니까요.

탕수육 맛집으로 소개되는 미소손짜장인데 가장 작은 사이즈가 '중'사이즈라서 2인이 방문하면 조금 부담되는 느낌이에요.

탕수육 중짜리도 양이 정말 많아서 3~4명이 먹어도 괜찮아 보였어요.

 

남편 말로는 미소손짜장은 사실 육개장 맛집이라며 지인들과 육개장 먹으러 오는 곳이라고 귀띔해 줬어요.

 

미소손짜장 수타짜장

수타로 만드는 손짜장이라서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만들어져요.

면을 뽑아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는 조금 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해요.

저희는 주문하고 10분 정도 기다려서 짜장면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반지르르한 빛깔의 수타 손짜장,  짜장면 맛집의 짜장면입니다.

바로 조리되어 나와서 따끈따끈하고 신선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짜장면에 살짝 고춧가루를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미소손짜장은 달콤하면서 짭조름해서 아이들도 즐겨서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일반적인 짜장면과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드럽게 넘어갔는데,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저와 남편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매우 맛있다~ 정도의 맛은 아니었어요.

대신 말 그대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게 먹일 수 있는 짜장면입니다.

김치와 단무지, 양파가 기본 반찬으로 나왔어요.

다른 짜장면 집에서는 단무지 킬러지만 미소손짜장은 김치가 살짝 매콤 달콤해서 너무 잘 어울렸어요.

원주맛집 미소손짜장

미소손짜장을 먹다 보면 "정말 수타 짜장면이 맞구나" 느꼈습니다.

짜장면의 굵기가 조금씩 달랐는데 제일 굵은 면과 얇은 면발을 비교해 봤어요.

굵은 면발이 있다고 해도 골고루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가려고 하는데 창문 안으로 직접 손으로 면발을 뽑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수타 짜장면이 맞아요!!

한참 면발이 얇아지는 수타 장면을 봤습니다.

매장 안에서도 수타하는 장면을 보면 더욱 흥미롭겠지만 이렇게 밖에서 지켜볼 기회가 돼서 좋았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달콤한 짜장면을 맛보고 싶다면 가족들과 미소손짜장에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