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풍산부인과 난임검사 : 생리불순 질초음파
생리불순을 잡으려고 방문한 원주 연세순풍 산부인과
생리 주기가 2~6개월에 한 번씩 해서 더 늦기 전에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왕이면 나이 생각해서 난임검사까지 진행했다.
남자친구에게도 난임검사 사실을 알렸다.
결혼에 대해 서로 생각하고 있기에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미리 얘기하는 게 맞다는 판단
아이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조금 마음이 편해졌다.
예약 없는 첫 방문 대기자가 별로 없는 진료실을 선택.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임신여부 확인 위한 소변겸사 후 길고 긴 기다림이 필요했다. 대기자는 별로 없었는데.... 왜??ㅜ
(약 2시간... 예약이 먼저라 밀릴 수밖에... 예약은 필수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원장님과 생리불순 잡고 싶고,
나이가 있으니 난임검사를 하고 싶다고 상담드렸다.
우선 자궁상태를 보기위해 질초음파~
생리불순의 가장 큰 원인인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주변에 자궁근종으로 수술한 친구들이 많아 이미 수술까지 생각하고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이상없음??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지만 왜 생리불순인지 결과적으로 이유를 알 수 없었다ㅜ
결론적으로 생리 나오는 약(배란유도제) 처방을 받고 생리 후 2~3일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배란유도제 처방으로 생리가 없으면 생리유도 주사를 맞아야 한다.
몇 번 방문하면서 배란유도제도 소용없어서 생리유도 주사까지 맞은 적이 있다.
내 몸이 정말 이상한가 보다... 생각했는데 바로 생리가 나오니 이후부턴 안심했다.
#2 순풍산부인과 난임검사 : 피검사, 영양제 구입
생리 2~3일차에 예약 없이 방문.
예약해야 하는데 언제 생리가 터질지 정확하지도 않고, 대부분 일주일은 예약이 꽉 차있어서 기다림을 생각하고 방문했다.
이미 질초음파 검사를 했기에 상담받고 피검사만 진행
배란 촉진시키는 "클로미펜" 하루 1알, 5일치 처방.
난포 확인 위해 다음에 방문할 날짜를 예약해 주셨다.
(클로미펜은 일정한 시간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꼭 지키기)
그리고 정자 확인도 권하셨는데 정자확인은 이후 필요할 때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생리가 끝나고 나팔관조영술을 받아야 하고,
영양제도 챙겨 먹으라고 하셨다.
#3 순풍산부인과 난임검사 : 피검사 결과, 배란초음파, 난포주사
배란 확인을 위해 질초음파 시행
간호사분이 옷 갈아입으라고 안내 주시고 누웠는데, 누운 자세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민망했다.
배란은 잘 되었는데 난포 사이즈가 작아서 난포주사를 처방받았다.
그리고 숙제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셨다.
잉?? 저는.. 숙제가 필요 없는데.. 단지 생리불순과 난임검사만 필요해요...
속으로 말은 했지만, 아마 임신준비를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신 것 같았다.
나팔관조영술은 시간 관계상...이라는 핑계로 아직 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다.
(사실 아프다는 말이 많아서 다음 기회에 하고 싶었다ㅜㅜ 이게 뭐라고 이리 무서운 건지)
피검사는 별도로 자료를 주시지 않고 검사 결과만 알려주시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던 부분만 기억에 남았다.
(1) 난소나이 정상
20대...? 정상이라고 하셨다.
난소 나이가 젊다고 꼭 좋은 건 아니지만, 난소 나이가 많아서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보다 좋은 거라고 해주셨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난소 나이는 난소의 양을 의미한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생리불순으로 난소가 많이 남아있는 영향인 것 같다.
(2) 엽산대사 이상
당장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후 임신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활성형 엽산을 섭취하라고 말씀하셨다.
(3) 유산가능성 있음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임신했을 때 유산을 일으키는 수치가 있다고 하셨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문제 될 정도는 아니지만, 이후 임신했을 때 검사해 보고 유산방지주사를 맞으면 된다고 하셨다.
검사결과 난임은 아니고,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왜 생리불순일까??ㅜ
난포확인을 위해 재방문 일정을 예약해 주셨고, 원장님께서 영양제를 추천해 주셨다.
병원에서 판매되는 영양제 닥터 이노시톨, 닥터 퍼틸리티 우먼을 구입했다.
구입은 자유지만 이왕 건강을 위해 투자한거 영양제도 함께 구입완료.
생리 불순에 도움이 된다고 구입한 이노시톨
병원 선생님도 추천하는 제품이니 안먹을 수가 없었다.
굳이 닥터에디션 아니어도 이노시톨 종류를 먹어주면 될것 같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초산모 분들한테 좋은 영양제라고 하셨다.
특히 엽산대사 이상이라 활성형 엽산을 먹어주라고 당부하셨다.
임신 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엽산은 천연 엽산, 합성 엽산, 활성형 엽산 3가지의 종류가 있다.
흡수율이 중요한데 활성형 엽산이 실제 흡수율이 높기때문에 권장하는 형태라고 하셨다.
임신 초기 보건소에서 나눠주는 폴산을 들고 여쭤봤을때 아직도 80년대 못먹는 아이들을 위해 나눠주던 엽산을 아직도 나눠주고 있다며, 활성형 엽산을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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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검사까지 진행을 완료하고 난포여부 확인을 하러 가지 않았다.
아직 임심에 대한 계획이 없었고, 생리불순을 잡는게 우선이었기에 굳이 필요 없는 진료는 받고 싶지 않았다.
이후 생리 2~3일에 다시 방문해서 배란촉진 약 처방을 받고, 난포주사를 맞고를 반복
생리불순을 잡는 와중에 갑자기 결혼 계획이 생겼다.
원장님께서 난임은 아니어도 나이가 35세 이상이면 자연임신 시도를 6개월 해보고 안 되는 경우는
다른 방법을 써봐야 한다고 말씀주셨다.
아직 결혼 전이기에 편한 마음을 먹고 몸 관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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